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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사진전 <At the same time>

2008.04.29 ~ 2008.05.08 / 청담

박혜연 사진전 <At the same time>

사진아트센터보다와 서울문화재단, 사진예술이 후원하는 ‘보다 영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 박혜연의 개인전이 2008년 4월 29일(화)부터 5월 8일(목)까지 갤러리 와(청담점)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정지된 순간과 연장된 시간 속에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동작이 보여주는 형체를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를 이용해 아름다운 시각이미지로 표현하였다. 연기 같이 흘러가는 이미지에서 일분 일초에 녹아 있는 우리 몸의 움직임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근육으로 다듬어진 무용수의 정지된 포즈에서 몸의 아름다움을 느껴 볼 수 있는 매혹적인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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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의 작가노트 - at the same time

사람의 몸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러한 몸의 움직임은 순간적이며 연속적이다. 움직인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정지의 이미지가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연결은 하나의 상황과 과정의 포착을 통해 파장으로 연결된다. 순간적인 것들의 파장으로 인한 움직임은 다시 움직임의 파장을 통한 정지를 만든다. 이러한 상황적 파장들이 끊임없는 연결 과정을 통해 움직임도 하나의 언어로서 표현되는 것이다. 즉, 움직임과 정지는 상반되지만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하나의 언어이다. 사진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어떠한 것들을 순간적으로 포착하여 정지된 이미지로서 표현한다. 이러한 사진의 특성은 연속적이며 순간적인 모든 것들을 동시적으로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매체라는 생각했다. 위에서 말한 끊임없는 연속적인 반응들을 정지된 이미지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했다. 움직임을 통한 몸의 언어적 소통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중첩의 이미지를 택하였고, 나의 프레임 안에서 순간적이며 연속적인 몸의 움직임과 아름다움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

Boda Young Artist 지원프로그램

사진아트센터 보다가 주최하고 사진예술이 후원하는 Boda Young Artist 지원프로그램은 장래성 있는 젊은 작가를 선발하여, 전시지원이 필요한 예술가들에게 갤러리 보다의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여 작업을 지원하는 작가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번 작가 지원사업 중 일부를 서울문화재단에서 지원한다. 이번 Boda Young Artist 지원사업에는 사진을 이용한 시각예술을 하는 많은 젊은 작가들이 지원하였고, 11명을 최종 선발 하였다. 이중 선정된 11인에게는 2008년 상반기동안 갤러리 보다에서 작품을 발표하실 수 있는 개인전의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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