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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화 조각전 <네거티브의 새로운 공간>

최태화 조각전 <네거티브의 새로운 공간>

2010.03.23 ~ 2010.05.02

그날 예수는 죽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죽어야만 했다. 그게 참 서러웠고 고통스러웠다. 그는 두려워하며 고심苦心 끝에 -어쩌면 심사숙고深思熟考한 뒤에- 죽기로 했다. 그의 죽음은 의미심장했다.

세상에서, 하느님께로 부터도 버림받은 듯한 예수는 중죄인의 십자가 형틀에서 절명했다. 그는 죽어가면서 절망했고, 절망처럼 아팠다. 아파서 더 서러웠다.

서러운 사내, 너무나도 아팠던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지 만 짐승인양 울부짖으며 죽어갔다. 그러면서 더욱 서럽게 아팠다. 아프지 않고 어이 살랴. 죽지 않고서 어떻게 새로이 살아나랴.

최 태화 Rita,崔台化

경북 달성, 1948년생, 1982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작품 활동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졸업(BFA)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소과 졸업(MFA)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 국립미술 아카데미아 조소과 졸업(Diploma) 이탈리아 파엔자Faenza 세라믹 아트 국립미술학교 졸업(Diploma) 개인전: 국내 8회, 국외 16회/ 단체전: 국내 23회, 국외 35회 “GIUSEPPE PESCETTI" 국제콩쿠르 조소부문 1등상 수상(FI, Italia) “이탈리아 상PREMIO ITALIA” 국제콩쿠르 조소부문 1등상 수상(FI, Italia) “GUALDO TADINO" 세라믹 아트 국제콩쿠르 금金상 수상(PE, Italia) “Capraia 91 세라믹 아트” 국제대회 ‘추천작가상’ 수상(FI, Italia), 외 다수 가톨릭교회 내부 조형물 제작: 욱수성당, 도원성당 (대구광역시) 경산성당, 청도성당, 동곡성당, 상모성당 (경북) 비산성당, 안양시, 경기도 성모병원성당, 부산광역시 S. Maria del Rosario 성당, Segrate, Milano

이탈리아, Rionero In Vulture 세라믹아트 국립미술학교 초빙강사 Australia(N.S.W.), Wollongong University 미술대학 초빙교수 인천 가톨릭대학교 종교미술학부 교수역임 / 리타 조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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