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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충 일 <순환의 여정에 대한 '조형사색'> 2018.06.29~11.04

2018.06.29 ~ 2018.11.04

정충일 <순환의 여정에 대한 '조형사색'> 展

■ 전시내용

정충일의 작품은 ‘하나의 물’로 부터 기원하고 있는 ‘두 종류의물’의 존재 양태를 순환의 체계로 이해하고 탐구하는 것이다.정충일의 회화는 ‘물(物)로서의 근원적 물(水)’이라는 일원론적 존재의 지평에서 갈라지고 분리된 ‘물(水)과물(水)’이 다시‘하나의 물(水/物)’로 회귀하기를 거듭하는 일련의 순환의 흐름과 운동을 가시화 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겠다.

작가는 기독교의 창조신화 중 야훼가 둘째 날에 행한 창조사건, 즉 ‘하늘의 물과 땅의 물을 갈라놓는’사건으로부터 ‘물(하늘의 물)’과 물(땅의 물)’이 피조(被造)되는 태초의 창조적 사건으로부터 비로소 존재하게 된 것임과 동시에 그것이 분리 전에는 애초에‘하나의물’로 존재했었음을 증명한다.

김성호(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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